“중고차 플랫폼에 올렸는데 왜 연락이 안오죠?”, “내 차는 왜이리 안팔릴까요?” 중고차를 내놓았을 때 누군가는 수많은 딜러에게 연락을 받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며칠이 지나도 조회수만 오르고 연락은 통 없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글은 딜러와 구매자가 선호하는 ‘인기 중고차 특징 5가지’를 실제 중고차 시장의 기준에 따라 정리해 드립니다.
1. 꾸준히 수요가 있는 모델
딜러가 바로 연락하는 잘 팔리는 중고차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모델입니다. 현대의 아반떼, 소나타, 기아의 스포티지, k3, k5 그리고 포터2, 봉고3, 모닝 등 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항상 탄탄하고 감가폭이 완만한 차량입니다. 수요가 꾸준한 모델은 딜러 뿐만 아니라 직거래를 하려는 구매자들도 가장 먼저 확인하는 모델인데요. 우선 이와 같은 차량을 소유하고 팔려고 한다면 가장 수월하고 감가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2. 적정한 연식와 주행거리
중고차 시장에서 많이 거래되는 연식은 2015년식에서 2020년식, 주행거리는 10만키로 전후입니다. 해당 연식과 주행거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거래되고 좋은 거래가 가능하지만 굳이 인기 중고차들의 공통된 연식과 주행거리는 그러하다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무사고 차량이나 단순 교환정도의 사고이력 차량이 잘 거래되고 차량 색상은 흰색이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3. 차량 상태가 깔끔
외관이 지저분하거나 실내가 지저분하면 딜러는 “이 차도 관리를 안했겠구나”라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외부 세차후 사진 촬영을 하시고 실내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물티슈로 닦는 정도의 노력 후에 차량을 판매해보세요. 첫인상은 거래성사여부라고 생각하고 차량상태를 최대한 깔끔하게 해 거래를 시도해 보면 같은 차량이라도 훨씬 더 인기 차량이 될 수 있습니다.
4. 딱 시세에 맞는 차량
중고차 판매시 차주들께서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가 ‘시세 보다 높게 올리는 것’입니다. 딜러의 경우 이미 수십대 수백대의 유사한 차량의 시세를 알고 평가해 보았기 때문에 조금만 비싸도 관심대상에서 제외하게 됩니다. 동일 차종의 연식과 주행거리를 비교해 엔카나 K카 등의 플랫폼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유사한 시세에 맞춰 등록하면 인기 차량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시세보다 5% 정도 낮춘다면 아마도 폭발적인 연락이 올지도 모릅니다.
5. 차량 이력과 서류가 깔끔
딜러 입장에서 가장 싫은 차주는 “서류는 나중에 보낼께요”, “사고는 잘 기억이 안나요”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차량등록증 사본을 준비하고 보험이력과 사고이력 그리고 수리내역 정도를 기록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보세요. 앞서 언급한 깔끔한 차량 + 깔끔한 서류는 딜러가 가장 좋아하는 차량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인간 거래시에도 이와 같은 부분이 잘 정리되고 준비된 차량은 거래를 촉진하고 신뢰를 주기 충분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인기 중고차 특징과 수출
인기 중고차 특징은 이렇게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과 사고이력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차량 정리와 서류 정리 그리고 시세에 맞는 등록만으로도 충분히 더 원활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인기가 없거나 차주가 생각하는 시세보다 감가가 커서 고민이신 분이라면 중고차 수출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행거리가 많고 디젤차량인 경우 그리고 사고로 인해 외관손상이 있거나 수리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국내 시세보다 중고차 수출 시세가 좋은 편이 많으니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