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흠집 두면 안되는 이유

자동차에 작은 스크래치, 흠집을 그냥 방치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 조금 긁혔으니 타는데 문제 없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방치하고 있다고 이 글에 집중해 보세요. 이 글은 자동차 흠집을 그냥 방치하면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여름철과 장마가 겹치는 시기에는 외장관리 소홀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의 도장면이 긁혀 금속 표면이 노출되면 비나 습기에 노출되면서 산화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녹이 피게 되는데요. 특히 장마철엔 습도가 높고 열기가 많아 녹이 피기 가장 좋은 환경이 됩니다. 작은 기스 하나도 시간이 지나면 ‘녹 부식’으로 차량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속 표면이 노출되는 등의 도장면이 긁혔다면 차량용 페인트를 구매해 가볍게 칠해주는 것만으로도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강한 자외선은 도장면의 색바램과 코팅 분해를 촉진하게 됩니다. 또한 도막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차량에 흠집이 난 부위가 주변 도장까지 뜯기듯 떨어져 나가고 손바닥 크기에 벗겨짐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자외선과 고온은 결국 더 빠르게 열화시키는 조건이 되는데요. 자동차 흠집을 그냥 방치하면 이런 결과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세차를 자주 하는 것은 차량 전체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흠집 틈으로 먼지와 타르 그리고 세차용 화학약품이 스며들면서 표면이 변색되고 내부까지 부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셀프세차장의 고압수를 사용하는 경우, 도장이 약한 부위는 떨어져 나가거나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차전 스크래치 복원제를 사용하거나 흠집 방지 코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차량 외관의 흠집은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손바닥 크기 미만의 작은 흠집이야 큰 시세 손실이 없겠지만 다수 부위에 그렇다거나 조금 큰 흠집의 경우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그 이상의 시세 하락을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차량 처분 전 흠집 손상부위 정리만 잘해도 수십만원의 손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자동차 흠집은 발생 직후 복원할수록 그 비용이 저렴합니다. 폴리싱, 터치업, 흠집 복원제 등으로 저렴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녹이 생기고 도장면이 벌어지거나 하게 되면 판금과 도색비용 등 그 비용이 훨씬 늘어나게 됩니다. 초기 대처는 수리비용도 줄이고 중고차 가치도 지켜주는 것이니 흠집이 발생됐다면 미루지 말고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외관은 차량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흠집을 간과하지 마십시요. 작은 스크래치 하나라도 제때 복원하는 습관을 들이면 차량의 가치도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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