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가능 차량의 조건

연식이 오래 되고 주행거리도 많은데 내 차도 수출이 될까요? 국내에서 안 팔려서 고민인데 수출 쪽으로는 가능할까요? 이 두가지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 글은 중고차 수출 가능 차량의 조건을 5가지로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선 인기가 없거나 판매가 어려운 차량도 해외에서는 의외로 높은 수요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사례가 많습니다. 과연 어떤 차량이 수출 시장에서 인기가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20만 km 이상인 주행거리의 차량은 감가도 매우 크고 판매가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외 수출 시장, 특히 아프리카나 중동 지역에서 내구성만 검증되었다면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이라도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25만, 30만 키로의 주행거리도 수출 시장에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엔진과 미션 등 중요부품의 상태만 양호하면 중고차 수출 가능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내수 시장에서는 10년 넘은 차는 판매가 어려운 편이고 그 감가폭도 매우 커서 차주로서는 손해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수출 시장에서는 15년, 20년 된 차량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봉고3, 포터2, 스타렉스 등의 차량은 연식보다 실용성과 정비성이 더 중요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매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2008년식~2012년식의 차량도 좋은 수출 시세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젤 차량의 인기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디젤의 연비 효율성과 견고함에 인기가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조기 폐차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디젤 차량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꼭 집어 디젤 차량을 구해달라고도 합니다.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등의 디젤 연료의 SUV와 포터, 봉고3, 스타렉스 등의 디젤 차량이 인기가 좋습니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실용성’이 핵심입니다.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럭, 사람이 많아 탈 수 있는 밴, 오프로드도 가능한 SUV와 같이 실용성이 높은 차량이라면 연식과 외관보다 실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냐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무쏘, 갤로퍼, 레토나 등 국내에서는 이제 보기 힘든 구형 차량도 수출 시장에서는 인기를 누리는걸 보면 해외 바이어들이 어떤 차량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외관이 험하고 사고 이력이 있으면 크게 감가가 반영됩니다. 해외 시장도 감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 사고나 교환 이력은 큰 감점요소가 아니고 외관 손상에 대해 제법 관대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주행거리가 많건 연식이 오래 되었건 사고 이력이 있건 주요 부품에 문제가 없고 운행상 정상적이라면 모두 중고차 수출 가능 차량인 셈이죠. 단, 프레임 손상이나 침수 차량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기피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네. 저희에게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차량번호, 연식, 주행거리, 연료 등 기본정보만 알려주시면 수출 시세와 견적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안 팔리는 차라고 걱정하지 마시고, 국내에서 감가가 크다고 상심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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