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으로 혹은 멋으로 붙인 차량 스티커가 중고차를 팔거나 수출할 때 되레 감가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요즘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외관과 차량 관리 상태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스티커 하나가 의외로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차량 스티커 제거 꿀팁을 포함하여 스티커가 중고차 시세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티커가 중고차 감가 요소가 되는 이유
차량의 스티커는 사실상 개인의 취향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스티커는 불필요한 것인 셈이죠. 또한 중고차 구매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이 발생하게 되니 굳이 구매하려는 의사를 내비칠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한 스티커를 붙인 차량에 스티커를 제거해 보면 도장 색상이 변생되거나 스티커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고차 딜러들이 스티커로 치장된 차량을 보고 시세대로 거래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스티커 하나가 차량 가치 평가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점 기억해야 합니다.
2. 이런 스티커는 조심하세요.
베이비인카, 아이가 타고 있어요와 같은 스티커는 중고차 구매자가 아이가 없다면 필요한 스티커가 아닙니다. 국기나 브랜드 로고는 외산차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국산찬에 붙였다면 실구매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정치나 종교 관련 문구는 중고차 실구매자 폭을 줄이는 형태가 되어 버립니다. 중고차 수출에 있어서 외국어 문구 스티커가 문제가 될 때가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는 세관 통관 지연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스티커를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들
우선 차량에 스티커를 붙이고 시간이 지나면 스티커에 덮인 부분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아 주변 도장면과 색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오래된 스티커의 경우 접착제가 도장면까지 파고 들어가 도장 손상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스티커를 제거하고 나면 끈적한 자국이 그대로 남기도 하고 먼지와 오염물일 붙어 얼룩처럼 굳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스티커가 붙은 상태로 광택작업을 하게 되면 평(높낮이) 차이로 인해 기계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광택작업 중 스티커 주변부에 접착제 얼룩이 보기 싫게 굳을 수 있습니다.
4. 차량 스티커 제거하는 꿀팁
우선 준비물로 헤어드라이기, 타르 제거제, WD40, 마른 수건을 준비하세요.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스티커에 1~2분 가량 쐬어주세요.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열풍기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뜨겁게 접착부에 너무 가깝게 쐬어주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 따뜻한 온기를 지속적으로 불어준다는 느낌으로 작업하면 됩니다. 이후 스티커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벗겨내 줍니다. 이 때 작업이 어렵다면 신용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고 남은 자국은 WD40이나 타르 제거제, 스티커 제거제 등을 사용해 닦아내 주면 좋습니다. 마른 수건을 이용해 도장면을 부드럽게 닦아주고 필요한 경우 왁스 처리까지 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차량 스티커 제거에서 중요한 부분은 칼이나 금속 도구를 사용해 되레 도장 긁힘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손상되지 않게 조심히 작업해야 합니다.
5. 수출 차량은 반드시 스티커 제거해야…
중고차를 수출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스티커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 문구와 브랜드 로고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은 낮선 반응을 보입니다. 순정 상태의 깔끔한 외관이 더 좋은 시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교나 정치적 문구의 스티커는 입항 전 통관 지연 사유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고차 수출을 고려한다면 필히 스티커를 제거하고 외관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차량을 이쁘고 내 취향으로 꾸미는 것은 취향이고 자유지만 중고차로 팔거나 수출하려고 한다면 그 순간 의미가 없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자들은 깔끔한 외관과 정돈된 실내, 관리가 잘 된 느낌의 차량을 선호합니다. 스티커 하나, 남은 흔적 하나가 중고차 시세 감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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