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화창해진 날씨와 함께 벚꽃으로 뒤덮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낭만적이고 보기는 좋지만 벚꽃과 꽃가루는 차량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봄철 차량관리 체크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을 소개합니다.
1. 꽃가루에 자동차 외관에 미치는 영향
봄철 공기 중엔 엄청난 양의 꽃가루가 떠나닙니다. 코가 불편하고 기관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유가 딱 이것이죠. 꽃가루가 차량에 닿으면 그냥 먼지가 묻은 정도로 생각을 하는데 사실 꽃가루는 약한 산성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동차 도장면에 오랜시간 방치하면 페인트를 손상시키고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중 이때만큼은 세차를 해라고 말하고 싶은 시기가 바로 봄철 꽃가루가 날릴때입니다.
2. 벚꽃일, 그냥 나둬도 될까?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은 그야말로 예쁘기 그지 없습니다. 벚꽃이 만개하고서 바람이 불면 벚꽃잎이 흩날리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벚꽃잎이 이슬을 맞으면서 차량 도장면에 달라붙으면 얼룩이나 물때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는 세차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차량 페인트가 점차 손상되기도 하니 앞서 언급한대로 봄철에는 필히 세차를 하면 좋습니다.
3. 봄철 올바른 세차법
봄철 차량관리의 핵심은 자주 세차를 하는 것인데요. 세차도 몇가지 주의하면 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차 표면에 꽃가루나 벚꽃잎이 굳어버리기 전에 고압수를 이용해 부드럽게 떼어내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차량 도장면을 문지리지 말고 부드럽게 마른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어야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차 후엔 왁스나 간단한 유리막 코팅을 하면 다시금 꽃가루나 벚꽃잎이 묻었을때 쉽게 닦이게 됩니다.
4. 도장면 보호, 이렇게 하면 됩니다.
꽃가루와 벚꽃잎에 노출된 차량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코팅이 필요합니다. 유리막코팅이나 왁스 코팅을 하면 도장면이 쉽게 오염되지 않습니다. 이미 오염됐다면 물에 충분히 불리면 부드럽게 닦입니다. 세차를 하러 갔을때 물을 불리고 한참 있다 또 한번 물을 뿌려 불려서 세차한다고 생각하면 좋고 필히 시중에 파는 코팅제를 이용해 도막을 형성하듯 코팅을 해주면 좋습니다.
5. 꽃가루로부터 차량 실내를 보호하는 방법
봄철 꽃가루는 차량 실내로도 유입이 됩니다. 외부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을 지날땐 창문을 필히 닫고 차량 에어컨 필터에 꽃가루가 금방 쌓이니 봄철 말미엔 필터를 교환해주면 좋습니다.
6. 봄철 차량 주차 팁
봄철에는 가능하면 나무 바로 밑에 주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 주차를 할때 가급적 벚꽃이나 나무 바로 밑에 주차하지 않아서 차량 외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실내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차량관리 결론
꽃들도 아름다운 봄이지만 차량관리 측면에서는 은근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꽃가루나 벚꽃잎은 간단히 제거할 수 있지만 방치해두면 차량 도장면을 손상시키기도 하고 세차시 긴시간 혹은 불편한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봄철엔 자주 세차하고 세차시엔 물에 불린다는 느낌으로, 세차후엔 광택제나 코팅제를 이용해 차량 도장면을 보호하게 하면 좋습니다. 필터류 교체를 점검도 하고요. 내 차 깨끗하게 유지하는 좋은 습관 들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