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연비 운전습관 7가지

여름이 되면 무더운 날씨 때문에 차량에 에어컨은 필수가 되죠. 하지만 차주로서 가장 신경 쓰이는건 바로 연비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에어컨을 켜면 연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고민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연비 운전습관 7가지를 소개합니다.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니 오늘부터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에어컨을 켜면 연비가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최대 출력, 즉 최저온도와 강풍으로 틀고 달리면 연비가 약 5~10% 가량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습관만 조금 바꾸면 연비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그 방법도 소개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연비가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연비가 떨어짐을 최소화할 방법은 없을까?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최저온도로 너무 낮게 설정하면 연비가 크게 떨어지지만 최저온도가 아닌 적정온도로 튼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주차된 차량에 처음 타서 차량 내부가 뜨거울 때는 창문을 열어 실내의 더운 공기를 우선 빼 준후에 에어컨을 작동하십시요. 그리고 외부온도보다 약 5~6도 정도 낮게 온도 설정을 해보세요. 무작정 최저온도로 최고 출력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연비 떨어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5분 전 쯤에는 에어컨을 끄고 송풍모드로 바꾸세요. 그러면 습기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연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을 강하게 그리고 오래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는 곳에 주차하고 차량 내부에서 썬바이저(햇빛가리개) 등을 사용하면 실내온도 상승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창문에 틴팅(썬팅)을 하면 내부 온도가 덜 올라가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 있어 효과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배달문화가 장난 아니죠. 필자는 배달 관련해 생각나는게 공회전입니다. 퇴근길 음식포장을 위해 가게 앞 정차를 자주 하곤 하는데요. 잠깐 정차할 때 에어컨을 계속 켜두고 공회전하면 연료가 불필요하게 소모됩니다. 그래서 5분 이상 정차한다면 에어컨과 엔진은 끄는 것이 연비 절약에 있어 좋습니다. 정차시간이 길다면 서늘한 곳에 주차하고 창문을 살짝 열어 환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가속과 급정거는 연료 소모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인데요. 특히 여름철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그 연료 소모량이 현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가속하고 천천히 스무스하게 선다는 생각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앞 차량과의 여유간격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급정거의 횟수만 줄여도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접지 면적이 늘어나므로 연료소모가 많아지고 타이어 마모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최소한 한달에 한번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면 좋고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비개선에 조금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혹은 휴가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질 때 이 운전습관을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게 핵심인데요. 불필요한 차선변경을 자제하고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일정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하면 가장 좋은 연비 효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연료소모가 걱정돼 창문을 활짝 열고 고속주행을 하면 되레 공기저항이 커져 연비가 떨어집니다.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필히 에어컨을 사용하시되 정속으로 주행한다면 좋은 연비 운전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연비 운전습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언급한 내용 외에도 에어컨 냉매가스가 부족하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여름이 되기 전 차량 정비시 확인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실천하는 것은 즉시 가능하고 어렵지 않은 것입니다. 실천하고 연비 운전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