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시 혹은 중고차 국내 판매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차량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입니다. 같은 연식에 같은 주행거리라도 차량 상태에 따라 중고차의 가격은 수백만원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대표적인 6가지를 알아보고 대표적으로 ‘차 값’이 깎이는 이유와 대처법을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1. 사고이력
차량의 단순 외판 교환 정도는 감가폭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레인 손상 이력이 있다면 감가폭이 아주 크거나 거래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 침수이력의 경우는 감가폭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차량의 성능점검 기록부나 사고이력 조회를 통해 먼저 확인하고 업체에서도 정확히 파악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2. 엔진과 미션 상태 불량
엔진과 미션은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엔진과 미션 상태가 불량한 경우 차량의 외관이 아무리 깨끗해도 좋은 가격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엔진 소리가 이상하다거나 미션이 튀는 등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많은 감가요인이 됩니다. 차량 처분 전 정비 및 점검시 엔진오일 누유를 체크하고 미션 충격이 있는지 냉각수 상태는 어떠한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있다면 수리 후 견적을 본다던지 하는 것이 중고거래에는 더욱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3. 외관 상태
차량의 외관이 심하게 망가져 있다면 감가는 크게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 외관이 깨끗하지 못하면 차량 전반의 관리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 사고로 인해 복원 불가한 부분 외에는 가급적 셀프 복원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헤드라이트나 흠집 제거용 컴파운드 등을 이용해 외관을 어느정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4. 실내 냄새와 오염정도
해외 바이어들이 차량에 탑승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하는게 실내 냄새와 시트의 상태입니다. 특히 담배냄새나 심한 곰팡이 냄새가 나면 선호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량 내부에 심한 담배냄새가 나는 차량은 외관과 엔진 미션 상태가 좋다고 해도 선호하는 분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차량 실내 크리닝을 통해 차량 내부도 청결하게 유지하면 차량을 관리하면 좋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소독제, 방향제, 스팀 청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5. 타이어와 하부 소모품 상태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됐거나 하부에서 소음이 나면 차량 전체의 내구성에 의심을 가지기 때문에 감가가 많이 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중고 타이어라고 하더라도 일정 트레드가 확보된 상태라면 감가가 적은 특징이 있고 차량 하부의 부싱류는 그 부품값이 크지 않아 심각한 소모가 일어나기 전에 교체한다면 하부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시 감가요인 6. 계기판 경고등
차량 대시보드에 엔진체크등이 떴다거나 미션 경고등이 켜져 있는 경우도 감가요인이 됩니다. 수리 필요 차량으로 판단되어 거래 자체가 어렵거나 크게 감가될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진단기를 물려 경고 원인을 파악하고 어떤 경우에는 배터리 접점이나 센서 불량 같은 단순 원인이 경우도 사실 많습니다. 정확한 점검 후 경고등이 없는 상태에 차량 견적을 물어보는 것이 차주에게 유리합니다.
마치며
차량 상태는 가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식이 조금 오래 되어도 주행거리가 많아서 상기 언급한 부분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다른 차량보다 좋은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작은 정비나 가벼운 관리로 조금만 더 관리한다면 차량 처분시 큰 스트레스와 감가없이 처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