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불가능차량 5가지

최근 국내 중고차시장(내수시장)보다 중고차 수출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많은 차주분들이 중고차 수출로 차량을 처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한 차량은 내수시장보다 좋은 가격에 수출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차량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중고차 수출 불가능차량 5가지를 소개합니다. 실제 수출이 어려운 차량의 공통적인 특징이니 내 차는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수출이건 국내 중고차시장 거래이건 가장 고려되는 한가지는 바로 ‘사고이력’입니다. 웬만한 사고 차량은 충분히 거래되지만 침수차량과 전손차량은 대부분 수출이 어렵거나 가격이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침수차량은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위험차량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차량을 수입하는 해당 국가에서도 수입거부나 제한되는 사례가 다수 있습니다. 전손차량의 경우 프레임이나 핵심부품의 손상을 통상 동반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차량으로 분류돼 거래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량은 오래됐지만 차주님의 관리로 상태가 좋은 차량은 많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연식의 차량은 수입국가에서 통관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고 부품수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 해외 바이어들이 덜 선호하는 경향이 요즘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이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연식의 차량은 차량의 환경기준과 배기가스 관련된 부분들이 이전 제도에서 만들어진 차량으로 현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거래가 힘든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반드시 중고차 수출업체에 견적을 물어보고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엔진과 미션 그리고 프레임은 차량의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수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의 지속적 누유가 있다거나 변속충격이 있는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프레임이 심하게 손상됐었던 차량, 주행은 되지만 엔진경고등이 떠 있고 미션 이상경고등이 떠 있는 차량은 중고차 수출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차량은 수출보다는 국내 부품용 판매 또는 폐차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차 수출도 결국 다른 재화시장과 다를께 없습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높아질테고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낮거나 팔 수가 없습니다. 국내 전용으로 만들어진 일부 LPG 전용차량이나 희소모델로 부품수급이 어려운 차량은 아무리 차량상태가 좋고 주행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거래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서류상 처리에 문제가 있는 차량은 수출은 물론 국내 중고시장 거래도 어렵습니다. 저당이 등록된 차량, 번호판이 말소되지 않는 차량, 압류와 체납이 걸려 해결되지 못한 차량 등은 차량상태와 무관하게 법적으로 거래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복잡한 절차가 수반됩니다. 수출을 고려한다면 그 이전에 차량등록증과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하고 법률상 문제가 없는지 필히 확인하고 정리가 된 뒤에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중고차 수출 불가능 차량의 특징이 매우 간단합니다. 침수 및 전손차량은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 거래도 어려워 폐차로 가는 경우가 일쑤이고 법률상 서류이전이 불가한 상태의 차량 또한 거래가 어렵습니다. 서류에 문제가 없고 차량 주요부품에 영향을 미치는 침수나 전손이 아니면 웬만해서 거래도리 수 있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업체에 문의해보셔서 판매가 가능한지 견적은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출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수출가격이 매우 좋았어요”라는 말을 저흰 요즘 자주 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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